개발 트렌드. 즉 개발 언어라는건 얼마나 자주 변할까?
내가 처음으로 개발을 시작했을 무렵에는 프론트엔드 개발을 위해 PHP와 JavaScript를 언어를 사용했었다. 이후 JSP와 jQuery를 거쳐 바닐라 자바스크립트, Vue.js 그리고 최근에는 React.js를 사용하고 있다. 이게 끝일 줄 알았지만 지금은 Next.js를 사용해 배포하는걸 고민해보고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백엔드 지식도 요구하는것이다.
이처럼 개발 생태계는 빠르게 변하고, 개발자는 이에 대응해야 한다. 물론 변화에 대응하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프론트엔드만 변하는 것은 아니다. 백엔드 개발을 할 때에도 처음엔 PHP와 Java로 개발을 시작해서 C++, Kotlin를 사용해봤고 지금은 NodeJS를 사용하고 있다. 배포 환경 역시 아파치와 톰캣에서 Ansible, PM2를 지나 Docker, ECS, EKS로 변해왔다.
현재 많은 회사에서 React.js, Next.js, Nest.js, Spring 등을 기술스택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이들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언젠가 또 다른 프레임워크가 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직업이 그렇겠지만 개발자라는 직업 역시 끊임없이 공부하고 탐구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즉, 개인의 성장과 몸값을 올리기 위해서는 계속 노력해야 한다.
퇴근 후에는 영어 공부, 운동, 테니스 등과 함께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고 탐구해야 한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공부한 내용을 실현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직업들을 통틀어서 회사 후 개인의 프로젝트를 독려하고 권장하는 직업은 많지 않을 것 같다. 개인 프로젝트를 해보겠는것을 넘어 수익도 창출해보면 더욱 좋다.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개발 서비스하면서 수익화까지 해본다면 배울 수 있는게 정말 많다.
최근 신입개발자로 취업준비하는 많은 분들을 만나보면서 개인 프로젝트가 얼마나 더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주니어/시니어 구분없이 본인의 몸값을 올리고 좋은 환경에서 계속 일하고싶다면 아쉽게도 이 직업은 계속해서 공부해야한다. 회사의 업무시간에 일하며 배우는것만으로는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