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결국에 더 많은 사람들에 의해 더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링 프로세스가 모든 엔지니어링에게 얼라인되어야 한다.
그래야 퍼포먼스가 나온다.
기술 부채들을 일주일 정도 모든 일을 다 중지하고 처리한다.
필요로 하는 스펙보다 과한 엔지니어링은 보통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아이폰을 처음 봤을 때 가장 WoW!
했던 게 맥 OS에 들어가는 게 어떻게 ios에 최적화해서 넣었지? 라는 생각이었다. 이를 try 하는 건 오버 엔지니어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맞았다.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는 것도 상당히 유연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팀의 리드는 내 팀의 역량을 굉장히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내 팀이 어떤 속도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리더는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차의 뒷자리에 타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운전대를 잡고 있다고 생각하라
설령 지금 순간 내가 결정하지 않는 일들이라도, 그 역할이 주어졌을 때 운전대를 잡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뒷자리에 타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차이는 너무나 크다.
내가 정말 개발을 좋아하는가? 혹은 좋아 보이는가? 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봐라.
소프트웨어 분야는 너무나 넓고 끝없이 배워야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이 나오기 때문에 배움과 변화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인지 생각해 볼 것.
나의 지식과 경험을 믿지 말아라
시니어일수록 컴포트 존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더 높다.
나에게 변화가 필요한 시기구나라는 생각을 해보는 것이 좋다. 더 주니어스럽게 채우는 노력을 해야 성장할 수 있다.
내 커리어가 정점에 도착하기 전에 어떤 프로젝트를 남은 기간들 동안 더 유의미하게 노력을 들여서 나중에 ‘아 이 일을 했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시기였으면 좋겠다.
프로덕트에 대한 관심이 100이었다가 시니어가 되면 사람이 보이는 시기가 있다.
내 결과물 중에 사람이 있구나라고 보이는 시기가 있는데, 프로덕트라는 것은 물론 중요하고 이 프로덕트가 없으면 이 팀의 존재가치가 없다. 하지만 나는 사람이 중요하고, 내가 만든 결과물은 내가 성장시킨 사람들의 합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사람을 성장시키기 위한 고민을 더 많이 한다.
좋은 개발자를 만드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더 좋은 경험과 많은 도전을 하게 하고 싶다.
사실 영상을 보면서 괜찮은 내용이다.
라고 생각되는 내용만 작성하려고 했는데, 적고보니 약 12분정도 분량 영상의 모든 내용을 받아적은게 아닐까 싶다.
영상을 보면서 스스로 가장 아쉬웠던 내용을 꼽자면 팀의 모든 구성원은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에 대해 얼라인이 되어있야 한다
는 내용이었다. 아쉬웠다고 표현한 이유로는 지금 내가 재직중인 회사에서 이를 지켜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가 어려워서 또는 각자가 바빠서 등등 많은 이유로 각자 본인 일에만 집중하다보니 시니어와 리더급들이 아니라면 앞으로 뭘 해야할지 또 뭘 하게될지에 대한 고민을 크게 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 이유로는 당장 나에게 주어진일을 쳐내는데도 급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리더들의 성향도 한몫 한다고 생각한다.
주니어, 시니어 구분없이 항상 하고있는, 앞으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과 해야할 일에 대해 얼라인 하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입사 초기에는 주기적으로 엔지니어링 회의를 통해 회사 혹은 엔지너이링팀의 미래에 대한 그림이 공유되어 각자가 생각할 수 있도록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렇지 못한게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가장 공감/반성 하게 되는 내용은 컴포트존의 내용이었다. 그 이유로는 불과 1~2년 정도 전만 해도 스터디 모임을 진행하고, 항상 개발서적을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읽는 습관을 들였는데.. 최근들어는 그마저도 하지 않고 있다.
사이드프로젝트로 뭔가 만들긴 하지만 예전만큼의 열정이 없는게 아닐까 생각도 들었다. 이 영상을 통해 더 주니어스럽게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